옐로우독은 혁신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임팩트 벤처캐피털입니다. 옐로우독은 창업자들을 만날 때 창업자가 갖고 있는 회사의 지향이나 미션을 물어보는데요. 즉, 창업자가 어떤 방향성과 미션을 가지고 비즈니스를 창업하고 임하는지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피칭주자: 옐로우독 제현주 대표님)

(피칭주자: 옐로우독 제현주 대표님)

옐로우독의 미션은 ‘자본시장과 임팩트 메이커를 잇는 다리를 짓는 것’입니다. 이러한 표현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자본시장의 관점에서 ‘임팩트’라는 단어가 창업자 또는 사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전달이 명확하게 되지 않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래서 자본을 중개하는 사람으로서, ‘임팩트’라는 언어가 자본시장의 프로덕트로서 변환될 수 있게끔 좋은 ‘소통자’이자 ‘매개자’가 되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옐로우독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적절한 자원과 적절한 창업자를 잘 매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옐로우독의 역할이고, 이러한 다리를 여러 개, 튼튼하게 짓는 것이 미션입니다.

옐로우독은 2016년에 설립했고, 2017년 4월에 첫 펀드를 조성해서 첫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옐로우독은 스스로도 스타트업이라고 생각하고 매 분기 성장하고,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는 조직이고, 여느 스타트업과 다르지 않은 정신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옐로우독은 44개월간 투자를 바쁘게 해왔고 누적 27개 기업, 약 660억 원 투자가 이루어졌습니다.

“지금 현재 운용 중인 총자산은 1,200억 원이고 액티브하게 집행하고 있는 펀드는 ‘도약하다 투자조합’, ‘소셜밸류 투자조합’ 2개입니다. ‘도약하다’는 건당 5~20억원, ‘소셜밸류’는 건 당 30~60억 원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투자 단계의 경우, 자의적으로 해석되기도 해서 단계 자체보다는 밸류에이션의 레벨, 건당 투자 규모 등을 중심으로 펀트 운용을 나눠서 하고 있습니다.”

옐로우독은 스타트업 피칭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창업자가 어떤 사람이고, 팀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입니다. 옐로우독은 총 6명의 투자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다양한 글로벌 자본시장 거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 대기업에서 실제로 서비스를 스케일업해본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 동남아에서 투자를 해본 사람, 전략 컨설팅을 통해서 대기업과 오퍼레이션 협력을 경험해보고 소비자 유통 쪽 섹터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팀을 구성할 때 투자 의사 결정 안에서 집합적인 의사결정이 다양한 견해들의 총합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염두하는 편입니다. 옐로우독 팀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경험이 투자 이후 사후관리 과정에서 투자자들 서포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죠.

“특히 이런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지점이 투자 이후 회사들을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역량과 굉장히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임팩트 투자자로서 창업자가 가지고 있는 임팩트 지향성을 투자 기간 내내 적극적으로 지원하려면 저희가 리드 투자자 역할을 하면서 최대한 창업자와의 스킨십을 깊게 가져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멤버들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이력들이 임팩트 투자를 집행하는데 최적화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옐로우독의 투자 전략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도메인 중심의 선제적 발굴’입니다. 저희가 임팩트라고 하는 것은 사실 굉장히 브로드하고 모호해질 수도 있는 경험인데, 다양한 임팩트 영역 중에서 옐로우독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회 문제의 영역을 중심으로 ‘코어 임팩트 도메인’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코어 임팩트 도메인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최신 트렌드, 새롭게 생겨나는 기업들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도메인 전문성을 유지하고 점점 더 깊이 있게 가져가려고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도메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스타트업을 만났을 때 빠르고 예측 가능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끔, 창업자들의 펀드 레이징 프로세스를 최대한 쉽게 만들 수 있게끔 노력하는 것이 옐로우독의 중요한 투자 전략입니다.

두 번째는 리드 투자 중심의 적극적 역할을 구사하는 것인데요. 임팩트 지향을 유지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서 대부분 리드 투자를 하고 의사회 의석도 가져가는 것을 선호합니다.

“국내 투자 중에서 76%를 리드 투자로 집행했습니다. 국내 투자가 21개 기업인데, 그중 16개 기업에서 라운드에 리드 투자로서 집행했습니다. 더불어 임팩트 투자자로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저희 임팩트 기준이 창업자가 봤을 때 예측 가능할 수 있도록 일관성을 가져가려고 합니다. 특히 투자하길 원하고, 같이 일하고 싶은 창업자들은 본인이 풀려고 하는 문제가 명확하고, 의지를 가지고 있는 창업자들입니다. 이러한 문제 지향이 뚜렷하고, 명료한 창업자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 임팩트 투자의 일관성을 가지고 창업자 친화적인 투자자로서 행동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