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엔젤클럽은 메디컬, 바이오, 헬스케어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시드 투자에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겸비한 국내 최대 공인 엔젤투자 클럽입니다.
(피칭주자: AI엔젤클럽 최성호 회장님)
“2015년 처음 결성을 해서 투자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AI가 세간에 알려지지 않아서 보통 AI 하면 첫 번째로 조류독감으로 생각할 때였죠. (하하하) 그리고 인공지능을 찾다가 저희를 찾아서 들어오는 사람들도 있고요. 저희는 그 약자는 아니고, 초기 투자를 열심히 하고 싶어 하는 모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등산 동아리와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다고 생각해요.”
“기본적으로 엑셀러레이터가 초기 시드 투자를 한다고 하면, 개인들이 모여서 모임을 만들고 그 모임을 통해 투자하는 것을 한국에서는 ‘엔젤클럽’, 미국에서는 ‘엔젤그룹’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한마디로, 저희는 ‘엔젤 투자자들이 모여있는 모임’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AI엔젤클럽은 별도의 조합을 만들어서 투자하지는 않고, 개인들의 자금을 모아서 주로 시드 단계에 투자를 하며, 간혹 프리 시리즈A나 그다음 단계에 투자합니다. 기본적으로 전문 개인 투자자, 전문직 종사자, 교수, 변리사, 변호사, 세무사, 벤쳐캐피털 임원, 대기업 임원, 성공한 벤처기업가 등 많은 투자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AI엔젤클럽 최성호 회장) 저는 치과의사로 환자를 치료하는 일을 하고, 엔젤클럽에서 투자를 하는 것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에서 비전문가가 아닌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산업 현장에서 저희의 업무를 보면서 병행하기 때문에 누구보다 전문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 같은 경우는 치과 쪽이나 의료 쪽에 투자를 많이 하면서 여러 제품들을 병원에서 사용하며 환자를 치료하는데 이용해보기도 하고, 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주기도 합니다.”
AI엔젤클럽은 멤버들의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다른 투자 회사의 특성과는 다르게 수평적으로 다양한 전문직들을 갖고 있는 회원들이 많기 때문에 더욱 유기적으로 연결됩니다. 추가적으로 투자를 희망할 경우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 계획서를 보내거나, 기존 클럽 멤버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소개를 받거나, 포트폴리오 내의 회사를 통해 소개를 받는 방법 등이 있는데요.
“소개를 받으면 일일이 시간을 할애하여 만나 뵙기 어려운 점이 있기 때문에 사전에 회사에 대한 비즈니스, 구조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두 파트로 나누어 질문지를 보내드리고, 질문에 성실하게 답을 해주신 기업들을 대상으로 미팅 등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매달 한 번씩 정해져 있는 IR 데이에 초청을 합니다.”
AI클럽에서 의미하는 클럽은 결과적으로 회사들이 올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투자는 클럽 회원들이 결정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2~3분 또는 한 분이라도 투자를 하고 싶은 분들이 계시면 투자는 이루어집니다.
“이후에는 회사가 갖춰야 할 것들에 대해 체크를 하고, 대표님들이 회사가 의도하지 않게 실수해놓은 부분에 대해 정리 및 조언을 해드리는 방법으로 회계실사를 진행합니다. 계약서 작업 후 기본적인 기업에 가치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후 투자를 진행하게 됩니다.”
또한 투자 진행 시 엔젤매칭펀드를 같이 신청을 해서 투자를 받는데요. 이는 회사에는 투자금의 레버리지를 일으킬 수 있는 방법이 되고, 이후 지분을 콜옵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AI엔젤클럽은 사후관리와 후속 투자를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