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는 소셜 벤처 사이에서 1세대 임팩트 벤처캐피털로 불리며 임팩트 투자라는 용어가 지금처럼 사용되기 전부터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에 투자해오고 있습니다.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는 우리의 투자를 통해서 ‘의미를 새롭게, 진정한 의미의 성공’을 추구하는 회사입니다. 2011년도에 일반 법인으로 설립을 하였고, 설립 당시 정관에 사업의 제1목적이 임팩트 투자를 직접 진행함으로써 생태계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피칭주자: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이덕준 대표님)

(피칭주자: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이덕준 대표님)

설립할 때 주주들은 주로 성공한 창업가들, 창업을 해서 비즈니스를 만들어보고 엑싯을 경험한 사람들이 주주로 많이 참여했으며, 현재 팀원은 7명입니다. 그중에서도 파트너로 있는 사람들이 전부 창업에 대한 경험과 사람들이 직접 사업을 영위해보고, 성장시켜보고 엑싯을 하는 등 총 M&A 3번, 나스닥 및 코스닥 상장의 경험이 있는 파트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조직이 운영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 핀테크, 헬스케어, 교육, 주거, 에이블 테크 등의 영역을 주로 보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지금까지 처음에는 일반 법인으로 설립해서 창업가들에게 시드 라운드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자금 여력도 많지 않았고, 펀드도 없었기 때문이지요. 그것을 임팩트 투자로 접근을 했던 거죠. 그리고 3년 전에 창투사로 전환을 해서 지금은 임팩트 투자를 주 목적으로 진행하며, 2개의 펀드를 운용 중이고 약 500억 정도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는 국내 투자와 더불어 해외에도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사례로 아프리카에서 솔라 파이낸싱을 서비스하는 플랫폼인 ‘SunFunder’라는 회사에 초기에 투자를 진행했고, 지금은 아프리카 10개국에서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투자 영역 이외에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의 설립 목적 중 하나는 임팩트 생태계를 발전시키는 부분입니다.

“대표적으로 하고 있는 것은 포럼을 개최하는 것입니다. ‘Asia Impact Nights’의 경우 3번 개최를 했습니다. 아시아, 유럽, 미국에 있는 임팩트 투자를 하는 패밀리오피스, 금융기관, 펀드 운용사 등이 참여하는 포럼입니다. 2014년도에 이런 펀드를 운용하기 전에도 소셜 벤처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했었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엑셀러레이터 데모데이를 했었습니다.”

투자기회를 찾는 방식은 ICT 기술혁신 부분을 보고, Entrepreneurship를 갖고 있고, 이러한 것들이 소셜 임팩트와 어떻게 만나는지 즉, 그로스(성장성)와 임팩트 측면을 만족시키는 기업을 찾고 있습니다. 또한 열정이나 지능을 과소평가하는 것을 아니나, 그만큼 ‘Integrity’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투자를 하면서 많이 보는 것 중 하나는 ‘Grit’입니다. 우리 말로 하면 끈기인데요. 사업을 하게 되는 미션, 장기적인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성취 욕구가 강하고, 단기적으로 그것을 위한 실행력 등을 중요하게 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인재를 데리고 올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를 봅니다. 초기 단계를 지나서 결국 창업가가 끊임없이 더 큰 시장을 볼 수 있는 안목을 갖추고 있는지도 봅니다. 또한 멘탈적인 부분도 잘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을 봅니다.”

이어서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에서 투자하고 있는 여러 가지 영역 중 먼저 에이징 테크(Ageing Tech)를 소개해드릴게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노령화하고 있는 사회이지만 이를 대비하기 위한 혁신 및 기반은 많이 부족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는 사업의 기회로 생각을 했고, 에이징 영역에서 노령화 뿐만 아니라 장애 영역과 같이 맞물려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