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는 2010년에 설립된 스타트업 벤처캐피털로서, 기술 기반 스타트업, 문화콘텐츠 그리고 소셜 임팩트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가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임팩트 투자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함께 알아보고자 합니다.

(피칭주자: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권혁태 의장님)

(피칭주자: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권혁태 의장님)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기업명은 권혁태 의장님과 강신혁 대표님, 이현주 부대표님 셋이서 보스턴 유학 시절 가끔 가던 던킨도넛이 있는 사거리가 ‘쿨리지 코너 사거리’라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1,100억 정도 펀드를 운영하고 있고, 100여 개의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인큐베이팅 영역에 집중했었습니다. 처음 시작했을 당시만 해도 벤처캐피털이 인큐베이팅을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은 아니었는데요. 저희는 벤처캐피털, 벤처캐피털 투자, 인큐베이팅, 인큐베이팅 후 창업 보육까지 일련의 연결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역할들을 쭉 해왔습니다. 그리고 2015년부터 소셜 임팩트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2015년에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펀드를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소셜 임팩트 분야에 눈을 떴는데요. 그 후에 임팩트 펀드 2개를 더 만들면서 현재까지 열심히 투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임팩트 투자가 뭐냐?라는 질문에 대해 사전적인 의미는 재무적 성과와 사회적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임팩트 투자라고 할 수 있는데요. 2017년에 미국 록팰러재단이 처음 사용하면서 세상에 알려졌고, 그 이후 전 세계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투자 활동이 이루어지면서 우리나라도 흐름에 맞춰 가기 위해 많은 임팩트 투자사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과거에 벤처 기업이 스타트업에 투자할 때 What과 How만 봤었습니다. ‘당신 얼만큼 잘할 수 있어?’, ‘무엇을 할 거야?’가 일반적으로 창업자에게 묻는 질문이었다면 이제는 사회가 성숙해지면서 ‘이 사업을 왜 시작하는 거야?’라는 Why의 본질적 질문을 합니다. 그리고 최근 여러 소셜 벤처들을 만나면서 참 궁금한 점이 ‘저 창업자는 이 사업을 왜 하지?’같은 궁금증이 실제로도 많이 듭니다. 그리고 이런 질문들에 대해 ‘우리가 사는 세상을 더 좋게 만들고 싶어서’가 창업자의 답변이자 창업 계기라면 이것이 바로 소셜 임팩트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도시재생 스타트업의 창업자는 돈에 대한 탐욕보다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대한 동기가 매우 강해서 창업까지 이어졌고,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들을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를 찾아와서 실제로 투자까지 이어졌습니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는 창업자의 창업 동기에 대한 답변이 우리 사회를 조금 더 아름답게, 건강하게, 깨끗하게 만들고 싶은 목적이라면 이런 기업들을 소셜 임팩트 기업이라고 생각하고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판별 기준을 내부적으로 정한 6가지의 정량적 기준이 있는데요. 사회 문제의 존재, 기술/혁신을 통한 빠른 개선, 사회문제의 시장 규모, 사회문제의 개선 가능성, 사회문제의 심각성, UN SDGs 적합 여부인데요.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는 자신에게는 문제가 크지만 사회적으로는 심각하지 않은 경우도 있기에 이에 대한 여부를 판단하고, 아무리 심각하다 해도 기술 또는 혁신을 통해서 빠르게 개선이 가능해야 합니다. 가령, 고령화의 경우 심각한 사회적 문제이긴 해도 기술적으로 빠르게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기 때문이죠. 그리고 해당 기업의 시장 규모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존재하는지 등 여섯 가지 정도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마지막으로는 유엔이 정한 SDGs에 적합성 여부를 판단해서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